6%대 모기지 장기화 영향
향후 90일(5~7월) 모기지 금리 전망입니다.
결론부터 말씀드리면 "6% 초~중반대에 갇혀있을 것" 입니다. 6월 첫 주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6.48%로 소폭 하락했지만, 내일 CPI가 4.2%를 찍으면 다시 6.8%를 향해 튀어오를 수 있습니다.
모건스탠리는 연초에 "30년 모기지가 올해 5.75%까지 내려올 것"이라고 예측했습니다. 하지만 이란 전쟁과 물가 재상승으로 이 예측은 사실상 폐기됐습니다. 포브스는 현재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이 6.38% 이고, 이 수준이 하반기 내내 이어질 것으로 봤습니다. 6월 1718일 FOMC에서 케빈 워시 신임 의장이 매파 신호를 보내면 모기지 금리가 6%대 후반, 최악의 경우 7% 안팎까지 다시 오를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옵니다.
이 모든 상황이 우리 한인 가정에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상황별로 정리해드립니다.
🏡 Case 1 — "집을 처음 사려는 분들"
솔직히 드리는 말씀입니다. 지금 집을 사시기 아주 어려운 환경입니다. 집값은 0% 성장으로 오르지 않지만, 6%대 모기지가 구매력을 심각하게 낮추고 있습니다. 예를 들어 LA 인근 한인 밀집 지역 80만 달러짜리 집을 20% 다운하고 30년 고정 6.5%로 모기지를 받으면 월 상환액이 약 4,042달러입니다. 2020년 3%대 금리였다면 2,700달러였을 겁니다. 같은 집에 월 1,300달러를 더 내는 셈입니다. 그럼에도 내일 CPI가 높게 나오고, 6월 FOMC에서 동결이 확인되면, 하반기에 금리가 내려올 가능성이 다소 생깁니다. 올 하반기나 내년을 보시는 게 전략적으로 유리할 수 있습니다.
🔄 Case 2 — "리파이낸싱 고민 중인 분들"
6.5% 이상에서 모기지를 받으신 분들, 지금 당장 리파이낸싱하실 필요는 없습니다. 이란 합의가 성사되고 유가가 꺾이면 연말~내년 초 6% 아래로 내려올 가능성이 있습니다. 단, 7% 이상에서 받으신 분들은 지금 6.5% 전후로 리파이낸싱하는 것이 의미 있는 절감입니다. 클로징 비용을 2년 내에 회수할 수 있는지가 기준점입니다.
🛒 Case 3 — "물가 생활비 부담이 커진 가정"
오늘 아침 장 보러 가시면 느끼실 겁니다. 마트에서 파는 식료품, 외식비, 차 기름값이 다 올랐습니다. 클리블랜드 연준의 인플레이션 예측 모델은 5월 물가가 전월 대비 0.46% 상승했다고 이미 측정했습니다. 이란 전쟁이 끝나지 않는 한 에너지 가격 상승 → 운송 비용 상승 → 식료품·생활용품 가격 상승의 고리가 이어집니다. 트럼프 대통령도 "이란 합의가 되는 순간 물가는 즉각 떨어진다" 고 했습니다. 결국 이란 협상이 우리 장바구니 물가의 열쇠입니다.
💼 Case 4 — "소상공인 사업자 분들"
금리가 높으면 대출 이자 부담이 그대로입니다. 현재 SBA 소기업 대출 금리는 8.5~10.5% 수준입니다. 여기에 물가 상승으로 재고·인건비 부담까지 가중됩니다. 이런 상황에서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전략은 하나입니다. SBA 대출 고정금리로 전환하고 변동금리 익스포저를 줄이는 것입니다. 금리가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는 지금 변동금리를 유지하는 것은 위험합니다.
댓글
1이자 좀 내려줘요
